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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 2010.01.23 03:58 조회 수 : 1355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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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한법이라

동백꽃만 찾아내면 동박새는 자연히 보일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동백섬으로 들이댔다가

새소리 감정에 예민한 저도 직박구리떼의 교란작전에 한동안 혼란을 겪었습니다만

잎 그늘속에서 열심히 꽃술을 훔치는 녀석을 찾아 냈습니다.

 

동백꽃 개화와 더불어 족히 수십마리는 됨직한 녀석들 열심히 따라 다녔는데

좀처럼 밝은곳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꽃을 탐하는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흔적만 올립니다.

 

오늘 거제도로 이동을 해서 다시 도전 해 보려고 합니다.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혹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어제처럼 침만 흘리고 쫒아 다니진 않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이곳 남부해안 지역도 쌀쌀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