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의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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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금방이라도 부서져 녹아버릴 것 같은 여린 것이
쓰러진 나무 껍질을 뚫고
곱게 나와주어
너무 예쁘고 기특했습니다.
작아도 예쁘고
커도 예쁘고
꺾여 쓰러져 있어도 예쁘고 안타깝고
그곳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쁘고 감사했습니다.
아울러
낙엽 한 장도 소중하게 보듬는 뻐꾹채님의 손길로 비밀의 정원이
오래도록 더 아름답고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망태버섯도 끝물이라는데 원없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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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2019.08.16 21:18
2019.08.16 21:18 -
하루
2019.08.16 23:56
2019.08.16 23:56정명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
렌즈세상
2019.08.16 21:51
2019.08.16 21:51이런 신비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놀랍고 신비하기만 합니다.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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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9.08.17 06:39
2019.08.17 06:39고놈들 참 이쁘게 포즈를
덕분에 이쁜사진 보게됩니다.
이뻐요 -
스텔라
2019.08.17 08:15
2019.08.17 08:15우와~~~
금빛드레스를 입고 무도회라도 나가는건지....
올해도 여전히 이쁜 망태들이 등장을 했네요.
아름다움에 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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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2019.08.17 10:46
2019.08.17 10:46나무위에 앉아있는 노랑망태를 보니 더 귀해보입니다.
하나둘셋넷....다들 바삐 어디를 가는건지...
노랑망태요정이 숲속을 밝힙니다.
이쁘게 담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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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
2019.08.18 22:02
2019.08.18 22:02그냥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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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2019.08.19 20:04
2019.08.19 20:04노란망태버섯의 마지막 버전이듯 느껴질 정도로 대박작품입니다 모델들이 성장 정도에 따라 색상도 자연스럽게 보이고 모델의 크기도 작은 것부터 아주 큰놈까지 아우러져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 즐감했습니다
감동 감탄 감사와 감미로움이 자리합니다
대에~~박!!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완벽한 망태아씨들에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늦게나와 사부님의 맘을 졸였을 시간들
깜짝이벤트라도 하듯 쨘!!
사진으로도 행복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정명은 '노랑망태버섯'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