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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山/이성우 2009.03.22 00:29 조회 수 : 2974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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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는 책에서 한 구절 발췌해 봅니다.

외국에서 온 어떤 강사가 강연을 하다가 우리 동물학과에서 매우 존경받는
원로교수가 제창하고 우리 모두가 근간으로 삼았던 어떤 특수이론을 부정
하는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였는데, 강의가 끝나자 그 원로교수는 강단으
로 걸어가 그 외국인 강사와 따뜻한 악수를 나누면서 심금을 울리는 어조로
말했다. "정말 고맙네,15년 동안이나 잘못 알고  있었지 뭔가".우리는 손
바닥이 빨개지도록 박수를 쳤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실수를 인정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이다.

사진은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내몽고에서 찍은 말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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