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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山/이성우 2009.03.30 09:08 조회 수 : 3025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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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먼은 친구로부터
"과학자들이 꽃을 연구함으로써 아름다움을 놓친다"는 비판을 듣
게 되었습니다.  

이에 파인먼은 "자네가 보는 아름다움은 나한테도 보이네.
그렇지만 나는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없는 더 깊은 아름다
움도 본다네. 꽃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본다는
말일세.꽃의 색은 붉은 색이네.식물이 색을 갖는다는 사
실이 곤충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진화했음을 의미할까?
그러면 또 다른 질문이 생긴다네.곤충은 색을 볼 수 있을
까?.미적 감각이 있을까?.이렇게 계속되는 것일세. 꽃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아름다움을 감쇠시키는 것인지 난 모
르겠네.언제나 더 할 뿐이지"

예술과 과학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그리고 굳이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진은 동박새를 기다리다 동박새는 못보고 찍은 동백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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