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강석/김낙호 2009.04.18 07:01 조회 수 : 2983 추천:3
||0||0


 

4월이 되면 꽃쟁이(들꽃사진 애호가)들은 몸과 마음이 몹씨 바빠진다.

키 큰 세력이 좋은 풀과 나무들이 잎과 꽃을 피워 햇빛을 차단하기 전에 힘 없고
갸냘픈 들꽃들은 종족보존이라는 대 명제 아래  짧은 기간안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뿌려야 하기에 예 제서 꽃을 피워댄다.
한 군데 모여 일제이 꽃을 피우면 좋으련만 각자 자생지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가
제 각각이니 꽃쟁이들이 바쁘지 않을 수가 없다.
            

몸은 불편하지만 이들 앙징맞고 귀여우면서도 세상살아가는 이치를 일깨워 주기도
하는 들꽃들을 찾아  함박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다보면 잡다한 헛 생각에서 벗어

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 게 사실이다체력에 다소 무리를 느끼면서도 낮으막한골짜

기라도 공기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소일을 할 수 있어 갈 수만 있다면 달려가곤 한다.
            

 이제 신록의 계절 5월이 되면 햇빛 잘 받는 능선지대로 들꽃들의 터전이 옮겨질 것
 이기에 은근히 걱정이다.


  사진앨범 :: 내가 만난 4월의 들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283
114 화창한 휴일에 저처럼 방~콕!! 하시는 분께 ... [13] file 싱아/최미라 2009.05.05 3563
113 액자에 대하여 [9] file 學知/홍순곤 2009.05.04 2988
112 솔내음 -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고 이름조차 정겨운 우리꽃 깽깽이풀 -1- [6] file 죽화 2009.05.04 3064
111 모데미풀의 독백 [7] 금강석/김낙호 2009.04.29 3061
110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7] file 안토니오/정성민 2009.04.28 3090
109 남방바람꽃의 고백 [7] 금강석/김낙호 2009.04.26 3024
108 회원여러분 !!! [9] file 學知/홍순곤 2009.04.25 3810
107 풀꽃의 노래 [3] 안토니오/정성민 2009.04.24 3398
106 야생화사진동호회 회원여러분께 [13] 學知/홍순곤 2009.04.21 4295
105 모든 걸 비웁니다. [9] file 外山/이성우 2009.04.21 4223
104 홀아비바람꽃 [4] 금강석/김낙호 2009.04.20 3382
103 마음이 심란하네요. [5] fairfax/안희용 2009.04.18 3413
» 바쁘다 바뻐 [7] 금강석/김낙호 2009.04.18 2983
101 관리자님께,, [3] 섬지기/임경팔 2009.04.18 3898
100 출석 확인합니다 ^^* [25] file 섬지기/임경팔 2009.04.17 3077
99 우리는................ [6] file 허브/고미화 2009.04.16 2876
98 紅梅花 풍경 [8]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6 3139
97 하극상입니다. [1] file 대나무 2009.04.16 3712
96 울릉도에 야생화 담을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5] 연화(정현숙) 2009.04.16 3486
95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7] 안토니오/정성민 2009.04.15 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