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fairfax/안희용 2009.04.18 21:21 조회 수 : 3408 추천:2
||0||0지금은 토요일 아침 8시,
그곳은 저녁 9시네요.
좀 있으면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왜 이리도 발걸음 떼기 힘든지요.

어젯밤에는 한숨도 자질 못 했네요.
또 다시 혼자 시간을 보내야한다는 생각에
이쁜 마누라, 막둥이를 한동안 못 만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같이 살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어떻게 하면 병원을 접고 이곳으로 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내게 큰 행운이 떨어져 미국으로 오는 행복한 공상을 하느라-----

그래도 가야지요.
나름대로 이곳에 오려고 미국치과의사 면허까지 취득했건만
내게 주어진 운명은 미국에 오지말라는 족쇄가 주어져있어서요.
앞으로 4년 힘들게 살아야합니다.

그래도 다행이지요.
야사동이라는 아름다은 동산이 있으니까요.
아름다운 꽃과 정 많은 여러분이 있으니까요.

무거운 발걸음 이제 힘을 내어 떼려합니다.
한국에 가서 반갑게 인사드리겠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271
1274 관리자님께,, [3] 섬지기/임경팔 2009.04.18 3897
1273 바쁘다 바뻐 [7] 금강석/김낙호 2009.04.18 2978
» 마음이 심란하네요. [5] fairfax/안희용 2009.04.18 3408
1271 홀아비바람꽃 [4] 금강석/김낙호 2009.04.20 3377
1270 모든 걸 비웁니다. [9] file 外山/이성우 2009.04.21 4212
1269 야생화사진동호회 회원여러분께 [13] 學知/홍순곤 2009.04.21 4295
1268 풀꽃의 노래 [3] 안토니오/정성민 2009.04.24 3398
1267 회원여러분 !!! [9] file 學知/홍순곤 2009.04.25 3810
1266 남방바람꽃의 고백 [7] 금강석/김낙호 2009.04.26 3016
1265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7] file 안토니오/정성민 2009.04.28 3082
1264 모데미풀의 독백 [7] 금강석/김낙호 2009.04.29 3058
1263 솔내음 -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고 이름조차 정겨운 우리꽃 깽깽이풀 -1- [6] file 죽화 2009.05.04 3059
1262 액자에 대하여 [9] file 學知/홍순곤 2009.05.04 2985
1261 화창한 휴일에 저처럼 방~콕!! 하시는 분께 ... [13] file 싱아/최미라 2009.05.05 3553
1260 은강 님의 보현산 야생화 사진전 [7] 싱아/최미라 2009.05.05 3424
1259 은강님 야생화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7] file 노중현 2009.05.05 3026
1258 2009년 05월 10일 일요출사 [3] 學知/홍순곤 2009.05.06 3731
1257 솔내음 - 눈부실정도로 아름답고 이름 또한 정겨운 우리꽃 깽깽이풀 -2- [6] file 죽화 2009.05.06 3397
1256 THE GROTTO ( 미국의 카토릭 성지) 소개 [5] file 샛강 2009.05.08 3199
1255 붓꽃 시리즈 [8] 하늘공간/이명호 2009.05.10 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