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강석/김낙호 2009.05.22 09:11 조회 수 : 3362 추천:3

산성 005.jpg 

봄철 담장밑 논밭둑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작달막한 노란꽃

꽃 지고나면 동그랗게 매달린 하얀 홀씨 조심조심 꺾어 후 불면

그 홀씨 하나하나 흩어져

살랑 부는 봄바람 타고 두둥실 날아가던 그 꽃

민들래


비개인 뒤 봄날이 하도 맑기에

광교산 싱그러움 속 맑은 공기 실컷 들이마시는데

가지가지 들꽃들도 어제의 단비 마시고 함박웃음 머금터라.


노란 민들래 여기저기 피었는데

하얀 꽃 눈에 띠어 다가 갔더니

또 보고 또 살펴도 분명 민들래 이어라.

네 이놈 한 눈을 팔았구나 다그쳤더니

난 몰라요 울 엄마한테 물으세요


말로만 듣던 하얀민들래 처음 봤기

오랜만에 하얀민들래 노래찾아 들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204
1374 세뿔투구꽃 [2] file 산야 2022.10.13 21
1373 구절초 [2] file 산야 2022.10.12 23
1372 자주쓴풀 [1] file 산야 2022.10.08 24
1371 키큰산국 [1] file 산야 2022.10.04 27
1370 은행나무길, 단풍나무길 [1] file 산야 2022.10.08 27
1369 호수의 아침 소경 [1] file 산야 2022.11.12 29
1368 개쓴풀 [2] file 산야 2022.10.05 33
1367 둥근잎꿩의비름 [1] file 산야 2022.10.07 33
1366 애기향유 [2] file 산야 2022.10.08 33
1365 꼬리겨우살이 [2] file 산야 2022.11.14 34
1364 감국 [2] file 산야 2022.11.04 35
1363 매밀 & 백일홍 [1] file 산야 2022.09.19 37
1362 11월 13일 [4] file 산야 2022.10.24 39
1361 하늘나리 [2] file 산야 2022.06.30 39
1360 자금우 [3] file 산야 2022.11.14 40
1359 꽃무릇 [1] file 산야 2022.09.19 40
1358 야자수 [3] file 산야 2022.11.28 40
1357 꼬리진달래 [2] file 산야 2022.07.08 41
1356 숫잔대 [2] file 산야 2022.07.20 41
1355 은행나무 풍경 [2] file 산야 2022.10.30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