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강석/김낙호 2009.07.13 09:39 조회 수 : 3378 추천:2
물레타령

물레타령

 

 

어린시절 밤잠에서 깨어보면

어머니는 희미한 호롱불 켜놓고서 물레를 돌려 무명실을 감고 계셨었지요.

이 꽃을 볼 때마다 구슬픈 듯 정겨운 노랫가락을 낮으막하게 읊조리던

어머니의 구성진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여

와락 반가움을 느낍니다.

 

<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워리렁 서리렁 잘도 돈다

호롱불을 돋우시고 이 밤이 다 새도록

물레를 돌려 배를 낳네~♪♬

 

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워리렁 서리렁 잘도돈다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끈 꺾어

우리 님 머리위에다 꽂아나 줌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271
194 조용한 프로마.. [10] 노중현 2009.08.10 2893
193 구공탄입니다. [3] 구공탄/구맹모 2009.08.09 3220
192 축하 드립니다 ^^* [7] file 뻐꾹채/이상헌 2009.08.07 2964
191 * 2009 서울 미술관 초대 포토 페스티벌 file 김가중 2009.08.06 3515
190 안개속에 핀 그리움 [4] 야물다 2009.08.05 3490
189 싸와바디 라오스 [5] file 김효 2009.07.30 2948
188 이래서야 어찌 자연을 사랑한다 하리오! [4] file fairfax/안희용 2009.07.28 2869
187 노랑망태버섯의 탄생 [5] file fairfax/안희용 2009.07.27 4400
186 며느리밥풀꽃 사연의 진실 [4] 금강석/김낙호 2009.07.27 3351
185 봉정암 가는 길 [4] 야물다 2009.07.27 3422
184 개기일식...ㅠㅠ [2] file 돌콩 2009.07.23 3578
183 모기들아 미안하다. [5] file 금강석/김낙호 2009.07.21 3180
182 욕심없이 피는꽃 [3] 야물다 2009.07.17 3206
181 KT&G 캘린더 이미지 공모전 [3] file 박하 2009.07.16 3581
180 프로마 회원들과의 종덩굴 탐사기 [5] file 싱아/최미라 2009.07.16 4295
179 술패랭이꽃과 구름패랭이꽃을 쉽게 구별할 수가 없나요.... [2] file 노중현 2009.07.14 3495
178 2009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안내 김효 2009.07.14 4019
177 I Think It's Going to Rain Today====>함 들어 보십시요 [1] 은하수/염상근 2009.07.14 3678
» 물레타령 [2] 금강석/김낙호 2009.07.13 3378
175 위대하신 우리어머니 [2] file 야물다 2009.07.13 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