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강석/김낙호 2009.07.13 09:39 조회 수 : 3365 추천:2
물레타령

물레타령

 

 

어린시절 밤잠에서 깨어보면

어머니는 희미한 호롱불 켜놓고서 물레를 돌려 무명실을 감고 계셨었지요.

이 꽃을 볼 때마다 구슬픈 듯 정겨운 노랫가락을 낮으막하게 읊조리던

어머니의 구성진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여

와락 반가움을 느낍니다.

 

<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워리렁 서리렁 잘도 돈다

호롱불을 돋우시고 이 밤이 다 새도록

물레를 돌려 배를 낳네~♪♬

 

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워리렁 서리렁 잘도돈다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끈 꺾어

우리 님 머리위에다 꽂아나 줌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결혼합니다. [6] 학지 2024.04.15 74
1374 세뿔투구꽃 [2] file 산야 2022.10.13 12
1373 구절초 [2] file 산야 2022.10.12 16
1372 은행나무길, 단풍나무길 [1] file 산야 2022.10.08 17
1371 자주쓴풀 [1] file 산야 2022.10.08 17
1370 키큰산국 [1] file 산야 2022.10.04 18
1369 꽃향유 [2] file 산야 2022.10.08 20
1368 애기향유 [2] file 산야 2022.10.08 21
1367 호수의 아침 소경 [1] file 산야 2022.11.12 21
1366 감국 [2] file 산야 2022.11.04 23
1365 개쓴풀 [2] file 산야 2022.10.05 24
1364 둥근잎꿩의비름 [1] file 산야 2022.10.07 24
1363 매밀 & 백일홍 [1] file 산야 2022.09.19 26
1362 자금우 [3] file 산야 2022.11.14 29
1361 하늘나리 [2] file 산야 2022.06.30 29
1360 꼬리겨우살이 [2] file 산야 2022.11.14 30
1359 꼬리진달래 [2] file 산야 2022.07.08 32
1358 꽃무릇 [1] file 산야 2022.09.19 33
1357 큰바늘꽃 [4] file 산야 2022.07.08 33
1356 11월 13일 [4] file 산야 2022.10.24 34
1355 야자수 [3] file 산야 2022.11.28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