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올 해 가장 먼저 만난 꽃입니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엄청 많이 피어나더군요.
새 해가 기다려집니다.
앉은부채.
자생지라고 커다랗게 안내까지 해 놨던곳입니다.
매화마름.
군락이 아니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생하더군요.
벼 농사를 짓는 논이라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런지....
논을 갈고 난 후에 가 보니 여기 저기 잘리어져 널려 있길래 가져와서 가까운 곳에 심었는데 내년에 볼 수 있을런지.
모데미풀.
사연이 많은 모데미풀입니다.
사람들도 만나고 보고 싶던 모데미풀도 보려고 다친 발목이 다 낫기도 전에 갔었는데
모데미풀은 몇 컷 찍지도 못하고 이 후로 일이 많이 꼬여서....
새우난초.
새우난초.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새우난초 찍으러 갔다가 새우난초는 찍었는데 아쉬움이 남아 다시 찾아가서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난 색깔이 하얀 새우난초.
복주머니란.
floma 출사로 덕유산으로 가실 때 따로 먼 길을 달려 맞은 복주머니란입니다.
몇 송이 되지는 않고 시기도 맞지 않았지만 무척 반가운 녀석들이었습니다.
흰망태버섯.
모기와 전쟁을 해 가면서 삼각대 받쳐놓고 기다렸지만 날씨가 건조하니까 더 이상 피어주질 않더군요.
봉래꼬리풀.
설악의 전망이 좋은 곳에 살던 봉래꼬리풀입니다.
엄청 무더운 여름 날 고생하며 오른 후에 만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살고 있는 곳은 해마다 가고 싶습니다.
수정란풀.
나와바리에 있었습니다.
구상난풀.
너무 늦게 찾은 구상난풀.
가까운 산에 피어 있었는데 내년이 기대됩니다.
수박풀.
물매화 찍으러 갔다가 계곡 들어가는 입구에 피어 있었는데 꽃도 예쁘고 열매도 예쁘더군요.
물매화.
산행을 하면서도 시기가 맞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물매화가 없는 곳으로만 다녀서인지 무척 만나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루즈를 바른 녀석들과 무더기로
자생하고 있었네요.
둥근잎꿩의비름.
floma 출사했던 장소에서 추석 전날에 만났습니다.
회장님과 플레이아데스님께 몇 번이나 전화해서 찾아갔는데 시기가 늦어서 아쉬웠습니다.
애기앉은부채.
충주에 사시는 분께 전화를 해서 인터넷 지도를 보면서 장소를 알았는데 아이들과 유람선 타러 갔다가 급하게 찍었는데
자생지에서 훼손된 녀석들이 너무 많고 이끼로 장식을 한 모습에 아쉬움이 많았던 곳.
양하.
가까운 곳에 야생화가 많은 산의 사찰에 있었습니다.
아직 만나보지 못한 꽃들이 무진장하게 많지만 그래도 올 해에 처음으로 만난 꽃들이 제법 있네요.
아직 초보라 고수님들이 보시기에는 겨우 이거야라고 하실지 몰라도 처음으로 만날 때의 감흥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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