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푹 쉬고 있는데도 몸이 시난고난 영 별로네요.
그래서 그런지 프로마에도 자주 오지 못했습니다.
소소한 어지러움도 늘 마음에 머물고 있고요.
'이러다 팍 늙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도 은근히 되고요.
한참 나이에 벌써 이런 걱정 하는 것도 꼴불견입니다.
그래서 힘도 낼 겸, 분위기도 바꿀 겸, 닉네임을 살짝 바꿨습니다.
'콩밭'으로.....
처음 닉네임을 만들때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우리딸 별명이 다 콩과 관련이 깊습니다.
큰애는 콩샘이 둘째는 시콩이, 일상에서 늘 이놈들 별명 부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콩과 아주 친해진 것 같습니다.
봄을 기다리면서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꽃을 찾아다니겠다는 각오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