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100여km 정도 세느강을 서쪽으로 따라 가면
Vernon이 나오고 이곳에서 세느강 다리를 건너서 오른편으로 4km 정도 가면
모네가 43세 이후에 세느강가에 정착한 Giverny의 "모네의 정원"이 나온다.
아침 9시 30분부터 정원을 개방하는데 입장료는 4유로 50센트이다.
10시가 넘으면 파리에서 관광차들이 밀려와 매우 복잡해진다.
모네의 후손들이 프랑스 정부에 기증을 하여 지금은 국가에서 관리한다.
집 앞 제 1정원에는 꽃양귀비, 아이리스 등이 피었다.
지하도를 건너면 연못이 있는 제 2정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모네가 만년에 수련 연작을 그린 곳이다.
이 연작품은 파리 시내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모네의 제 2 정원은 유럽에서는 보기 어려운 정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일본식 정원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등나무, 수양버들, 대나무, 연못, 일본식 다리, 등...
인상파 화가들이 1860년쯤부터 일본 미술품에 푹 빠져
모네도 많은 일본 그림과 판화를 구입하였다.
지금도 그 집에는 당시 수집한 일본 그림이 많이 전시되고 있다.
고장이 좀 난 디카로 몇년전에 찍어서 사진의 화질이 안좋습니다.
작년 여름에 다시 가 본 여름 정원
앞에 보이는 건물이 모네가 지어 살던 집과 아틀리에가 있는 곳입니다. 파리 시내에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모네의 수련 연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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