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들판에는 개망초꽃 핀다
개살구와
개꿈과
개떡과
개판.
'개' 자로 시작하는 헛되고 헛된것 중
'개'자로 시작되는 슬픈 야생의
들꽃도 있습니다.
'개망초'라는
복더위 하늘 밑 아무 데서나,
버려진 빈 터 허드레 땅에
개망초꽃 여럿이서 피어나고 있다.
-이 향아님의 개망초꽃 칠월" 중에서-
망초꽃 흐드러진 칠월입니다
그 꽃을 들여다 보면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요
얼마나 신비하고 예쁜지요
그러나 그이름은 '개망초'입니다
헛되고 헛되다 하여,
보잘것 없다하여, 붙여진 이름.
그러나 이름을 뛰어넘어 예쁜 웃음을 보여줍니다
아무렇게나 불러준 것들이,
험히 대한 것들이
나에게 몇 배로 실감게 다가옵니다.
나는 내 이름값을 하였는지
얼마나 사람도리를 하고 사는지 가만 돌아 봅니다
헝그리 90마 랜즈 테스트 샷!!
그냥 올리기는 모하고.......
무더위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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