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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2010.08.31 18:19 조회 수 : 5753
 

(원본)

 

플로마(floma)

                                                   가연/정진용



산 넘고 물 건너서 절벽 타고 담아왔네

땀 흘리고 손 얼리며 엎드려서 데려왔네


풀어 보세 풀어 보세 꽃 보따리 풀어 보세

깜찍하고 귀여운 놈 작고 어여쁜 놈

하나하나 올려놓고 꽃 잔치 벌여보세


계절을 기다리며 때맞춰 피고 지는

신비의 꽃잎들이 우주를 닮았구나

지수화풍 연으로 아름답게 피어나서

철학도 진리도 네 가슴에 다 품었네


천 송이 만 송이 다른 이름 다른 장소

모양도 향기도 달리하는 너야말로

별도 달도 구름도 꽃잎에다 그려놓고

그리움이 영글어 꽃으로 태어나서

꿀물과 향기로 벌 나비 부르누나


어여쁜 꽃 한 송이 피어나기까지에는

비구름 천둥 번개 몇 번이나 지나가고

눈과 얼음 아래에서 참은 세월 얼마인가


생긴 대로 제각각 뜻이 있고 신비로운

꽃 하나씩 볼 때마다 황홀함에 도취되어

절로 나는 비명은 실시간 이어지고

넘쳐나는 향내는 플로마를 감동시켜

서로서로 위로하며 감탄으로 칭찬하니

팔도에서 모인 우리 정으로 하나 되네



* 훌륭한 플로마에서 플로마를 대표하는 시가 없는 것 같아 한번 읊어 보았습니다.

   아직 완결분이 아니며 회원님들의 좋은 고견 댓글 달아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훌륭한 플로마 대표작품이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글을 "원본"으로 하고 수정시 마다 제목(플로마) 옆에 (수정-1), (수정-2), (수정-3).......

   순으로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수정-1)

플로마(floma)

                      가연/정진용


산 넘고 물 건너 절벽 타고 데려왔네

땀 흘리고 손 얼리며 엎드려서 담아왔네


꽃 보따리 풀어헤치고

귀엽고 깜찍한 놈 작고 어여쁜 놈

하나하나 올려놓고 꽃 잔치 벌여보자


계절을 기다리며 때맞춰 피고 지는

신비의 꽃들이 우주를 닮았구나

지수화풍 연으로 아름답게 피어나서

철학도 진리도 네 가슴에 다 품었네


별도 달도 물든 꽃잎 그리움에 영글어


어여쁜 꽃 한 송이 피어나기까지

비구름 천둥 번개 몇 번이나 지났던가

높은 향 고고한 자태 아름다움의 극치로다


황홀한 비명 산천을 울리고

플로마를 감동시킨 향기에

팔도에서 모인 우리 정으로 하나 되네


* 플로마(floma):  "flower+aroma"(꽃과 향기)


 

 

* 공지

제가 위 (원본)과 (수정-1)에 대하여 한국문인협회 고명하신 분에게 심사를

요청하였던바, 위 (수정-1)로 낙점을 해 주셨습니다.

향후 부터 위 (수정-1)을 플로마 대표 시로 하고 제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공식사이트(카페 등)에도 소개 올려 플로마(floma) 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2010. 9. 1. 15:00     가연/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