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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염상근 2010.11.01 15:54 조회 수 : 9967







  잊혀진 계절 - 이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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