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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염상근 2010.12.31 19:21 조회 수 : 3882 추천:1
Adieu 2010 Auld Lang Syne







송년의 시 -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Auld Lang Syne - Ace Cannon   

사랑합니다 FLOMA님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