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억들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사진들로 가득한 하드 디스크를 비웠습니다.
분량으론 175기가, 꽃 출사 일수 65일, 헤아릴 수 없는 이야기와 웃음 보따리들....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 덕분에 기가 막히도록 행복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찰나를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잡아내는 재미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지난해 설이었던 2월 15일부터 올 설날까지 플로마 야생화갤러리에 올린 횟수가 154회.
4월 6일에 올린 ‘산자고’가 139회로 조회수가 가장 많았고, 갯까치수영(5월 13일)이 25회로 가장 적었네요.
많이 봐주시고, 댓글로 격려 받는 기쁨에, 시원찮은 걸 너무 많이 올렸구나 하는 자책을 해 봅니다.
어찌 담으면 좋을까 고민도 해 보면서....
사는 재미의 원천이 되는 플로마 생활 1년을 뒤돌아 정리하며,
올해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그려 봅니다.
설연휴 마지막 날에...
갯까치수영(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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