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날씨기 잔뜩 찌프렸습니다.
달그림자님과 통화를 하고 아무래도 햇님을 볼수 없을것 같으니 오후에나 오세요.
전화를 끊고나니 가슴이 어두운 하늘 만큼 답답합니다.
또 띠리링 폴모리아님.... 수화기 넘어에서 들리는 구슬같은 낭낭한 보이스
얼굴보러 갈건데요..... 나이는 잊고 그저 예쁜분이 혹시 오신다면 버선발로 뛰어나갑니다...^*^
녹슨 카메라 먼지를 털어내고 과속하고 달려간곳에 태산님은 180mm 마크로에 무었을 담으셨는지
집중하여 들여다 보시고 빨간옷의 카라님은 멀리 게시지만 박하님은 땅에다 코를 박고 일어날줄 모릅니다.
제발 나도 사진좀 찍게 피해 주세요............................... 바카........니.............임 ..... 그냥 포기하고 돌아섯습니다.
태산님 카라님 저도 사진좀찍게 피해주세요오........ 사정을 했지만 태산님 흘깃 처다보시더니 뭔소리여
이렇게 좋은 휴일날 애들 눈치보면서 밀리는 경춘 고속도로를 등줄기에 땀이 배도록 달려 왔는데 하시는듯 또 그자리에 엎드리 십니다.
마음 착한 폴이 피해야지요. 저쪽으로 가 볼까나 ... 가방을 다시 들고 반대편으로 이사 갑니다...........^*^
저기여 과자 봉지좀 치워 주세요.
달그림자님이 바카님 한데 뭐라고 속삭입니다.지는 가까운곳에서 점심먹고 왔으면서 배고파서 과자라도 먹어야 하는데
치워 달라고 어림도 없지요... 바카님이 맞장구를 칩니다. 그래요 너무해요. 춥고 배고픈데 과자라도 먹어야지
옆에서는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태산님의 카메라에서는 철커덕 철커덕 셧터소리만 요란하고
와!....... 오늘뭐 사진 되는게 없네 삼각대 접어야 되겠네요.
카라님은 지금 복수초와 나무들을 번갈아 살펴보시면서 멋진 구도를 계획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카라님 멋진 사진 올려 주세요.과자 봉지 안치워준 달님 바카님 미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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