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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염상근 2011.04.02 12:52 조회 수 : 4067 추천:3

한 오륙년 되었을까..

경기도에 깽깽이를 담으러 갔다가 짓밟힌 어린생명을

데려다가 심었습니다.

다음해엔 꽃이 몇 송이 피어 나를 행복하게 했지요

곤충처럼 생긴 씨앗을 개미가 물어가는 걸 되 찾아 땅에 심고

정성을 들였지요.비료도 제 때에 주고 추비도 하니 잎이 연잎꿩 만큼

커지고 가을까지 파랗게 있었습니다

아마,볕이 좋아 삭지 않고 영양을 보충한 것 같습니다

올핸 날씨가 추워 한 번도 올라 가지 않은 옥상을 그제 오후에

올라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 아이들을 저 혼자 보기 아까워 올립니다

저 봉오리가 다 피면 장관일 듯 합니다.

자,함께 구경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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