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린 하늘에 후덥지근한 날씨,방콕은 넘 짜증스럽다.
햇빛도 없는 날 꽃님이를 찾아 나설 수도 없고 끙끙 앓고 있는데 띵똥~ 구원의 메씨지.
별 일 없으면 비둘기낭 어때?
당근이지~.장마철의 폭포모습 상상만 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 하다.
해서 비둘기낭, 삼부연, 재인폭포를 차례대로 돌아봤다.
한탄강 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미 재인폭포 부근은 담수가 상당히 진척되어 접근이 불가하다.
비둘기낭 폭포 또한 머지않아 사라질 운명,천혜의 경관이 댐 건설로 인해 물에 잠겨버림은 아쉬운 일이지만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가 너무 커 재난방지 차원으로 건설하는 땜이니 감수할 수 밖에.
註: "당근이지"의 어원
90년대 중후반 세대들 사이에서 말을 줄여쓰는 것이 유행이었다.
어원은 "당연이 근거가 있지" "당연함의 근본이지"에서 나온 俗語라 할 수 있다.
파생어로 "말밥"이 있다. 당근=말밥
Tip 1
자신의 여리고 초라한 모습과는 달리 탐스러운 모습의 엄마배추에게 물었다.
"엄마, 나 배추 맞아?"
"당근이지"
어린 배추는 자기가 당근인 줄 알고 집을 나갔데나 뭐라나.
Tip 2
농활을 나온 여대생이 밭에서 풀뽑는 일을 돕기로 했다.
"아주머니, 이거 풀 이죠?"
"당근이지."
여대생은 그 풀을 뽑은 후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머니 이 거 당근이쟎아요?"
"내가 당근이라고 말했쟎아?"
"예~ 저는 풀이 맞다고 말씀하신 줄 알고..... 헤 헤"
댓글 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271 |
694 | 새로운 우리 공간 [13] | 김효 | 2011.07.11 | 3040 |
693 | 토요 벙개가 쏠쏠 했답니다[2] [10] | 은하수/염상근 | 2011.07.11 | 3339 |
692 | 토요 벙개가 쏠쏠 했답니다[1] [2] | 은하수/염상근 | 2011.07.11 | 3040 |
691 | 칭구야!! 아프나?? [14] | 청석 | 2011.07.11 | 2921 |
690 | floma향기(5) [6] | 뻐꾹채/이상헌 | 2011.07.07 | 3552 |
689 | 생존신고 합니다. [3] | 초록봉/김원기 | 2011.07.07 | 4206 |
688 | ♡˚엔돌핀 나오는 글·°♡ -(펌) [2] | 가연 | 2011.07.06 | 3619 |
687 | 야생화는 집에서 키우는게.... [2] | 해바라기 | 2011.07.04 | 3867 |
686 | 7월의 대표이미지 선정 [3] | 정문호 | 2011.07.02 | 3211 |
685 | floma 향기(네번째) [2] | 뻐꾹채/이상헌 | 2011.06.30 | 3163 |
» | 더위야 물렀거라 [5] | 금강석/김낙호 | 2011.06.30 | 3351 |
683 | 남자와 여자의 차이 ^^ [4] | even | 2011.06.29 | 4545 |
682 | 713번 번개후기 [8] | 학지 | 2011.06.28 | 3125 |
681 |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10] | 돌콩 | 2011.06.27 | 3413 |
680 | 비가 들치네! [4] | 가연 | 2011.06.27 | 4149 |
679 | 저기요!! [4] | even | 2011.06.27 | 4572 |
678 | 아기 꾀꼬리 남매 [6] | 금강석/김낙호 | 2011.06.26 | 3337 |
677 | 그래,나는 깡통이다. [3] | 은하수/염상근 | 2011.06.23 | 4710 |
676 | floma 향기(3) 오늘(6월23일 저녁 6시) 초대 합니다 [8] | 뻐꾹채/이상헌 | 2011.06.23 | 3645 |
675 | 29개 이름이 붙여진 식물 [3] | 라비오 | 2011.06.22 | 4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