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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염상근 2011.07.18 19:42 조회 수 : 3407 추천:5

두 번씩이나 다운이 되는 바람에 메모장에 신세를 져서 올립니다

첫 번째는 등록버튼을 누르니 엉뚱한 싸이트로 넘어가고

두 번째는 걍 날라가 버리고..

아무래도 플로마횐님들 중에 새잡이가 늘어서 일까요??ㅎㅎ

 

새벽에 비가 뿌리고 있었다
전적으로 구라청 예보를 믿기로 한 마음엔 추호도 변함이 없다.
3시 고속터미날 만남의 장소엔 라파엘님 부부와 스피아기사 뻐꾹채님도 와 계셨다
짐들을 트렁크에 정리하고 모두 탐승,GO,GO..!!!
허브님이 싸오신 청주 대학찰옥시기를 한자루씩 입에 물고 열심히 하모니카를 분다
억수로 맛나다 쫄깃 쫄깃 한것이..

 

차에 밥을 먹이기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 우리도 물들을 빼고 곹 출발을 했다.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여 대숲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보이질 않는다
좀 이른건가??? 흩어져 찾기 시작 했지만 회장님만이 하나를 발견했다

 

사진 001.jpg
목하 회의 중..

사진 002.jpg 

대포알도 있고..
하나라도 담아야징 별 수 있나...

 

 사진 020.jpg


사진 037.jpg
에라,먹는게 남는거여~

사진 026.jpg


사진 028.jpg


사진 035.jpg


사진 027.jpg 
(두 분이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커플룩도 멋지고..삼일만 젊어도 함 볼텐데.ㅉㅉㅉ)

지나가는 산책객과 관리원에게 물어 보니 대답이 황당하다
TV에서 먹는 버섯이라고 방영이 된 후로 나왔다 하면 캐 간단다
여기 버섯 없어요 하는 대답에 기가찼다 이 먼길을 보러 왔는데..,
레이스를 짜는 걸 보니 벌레가 달라 붙어서 영 아니올시다 였다
철수~~~세상에나,모기한테 팔,다리,얼굴에 엉디까지 영 본전도 못 건졌다

다음 목적지로 페달을 밟는다 이곳에서 두시간 거리
도착해 보니 예쁘게 늙었다

 

사진 205.jpg


사진 204.jpg 

로즈그린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참 싱그럽고 보기좋다

 

사진 202.jpg 

뻐꾹채님은 외도 중..예덕나무꽃인가??

 

땡 볕에서 한 두시간 넘게 놀다가 보니 얼굴들이 바알갛게 익었다
귀경 도중에 다른 곳을 가 보기로 하고 길을 재촉했다
차 안에서 삶은 감자와 삶은 계란,그리고 수박을 먹고 견과류와 초코파이찰떡도 먹고 떡도 먹고,사과 주스도 마시고..

 

세번째 찾아 간 곳에서 이것 저것을 담고 일몰까지 놀았다
일몰 시간이 되어가니 풍경쟁이들이 도착해서 여기저기 삼각대를 펼치고 준비 중,
우리도 눌러 앉아 담기로 했다
해가 넘어 간 해변엔 바람이 시원했고 이른 피서객들이 가족과 함께 와 있었다

일몰 후의 노을이 참 멋졌는데 저녁을 먹으러 일어 났다 아쉬움을 그 자리에 두고.

횟집에 들려 자연산 광어 한마리잡고 쓰께다시로 멍게,소라,게불,어휴 많어라
회를치고 남은 건 당근,매운탕..결국 남기고 왔다.아까비....
그런께 아침,점심은 통과 하고 저녁상만 받은 기분이랄까..
회에 이스리한잔..왜 입에 짜악 짝 붙는지, 아시는 분은 아실껴.

 

사진 095.jpg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 327.jpg 
서울엔 비가 왔다는데 해밀님을 위해 우리도 해봤다는 증명사진과 일몰사진 첨부합니다

 

야겔에 사진들 빨랑 올려 주삼

함께한 라파엘님,로즈그린님,허브님,바카님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먼 길 운전해 주신 회장님,그리고 뻐꾹채님..나 사랑에 빠지 것 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