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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현 2011.09.01 09:40 조회 수 : 3637 추천:3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다 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한 다발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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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시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저이지만

오늘은 그냥 한편의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시 한편 외우질 못하고

유명한 시인들이 누구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

.

.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들꽃과 함께...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눈맞춤을 하고

담소를 나누던 시간들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맑고 푸른 산과 들에서

들꽃과 함께 하기를

오늘도 먼산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기다립니다...

 

 

 

어리연꽃_67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