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다 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한 다발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ㅎㅎ
시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저이지만
오늘은 그냥 한편의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시 한편 외우질 못하고
유명한 시인들이 누구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
.
.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들꽃과 함께...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눈맞춤을 하고
담소를 나누던 시간들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맑고 푸른 산과 들에서
들꽃과 함께 하기를
오늘도 먼산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기다립니다...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283 |
674 | 정신이 없네요. [3] | 해바라기 | 2011.07.18 | 4264 |
673 | 토요벙개 후기 [5] | 은하수/염상근 | 2011.07.18 | 3407 |
672 | 숨김없는 나의 텃밭! [7] | 가연 | 2011.07.19 | 3147 |
671 | 좀 높은데 다녀왔습니다 [4] | 돌콩 | 2011.07.21 | 4086 |
670 | 안녕하세요^^ 급질드립니다. [2] | 동화나라 | 2011.07.21 | 4700 |
669 | 새벽출사 [7] | 태산 | 2011.07.23 | 3105 |
668 | 충성! 님 고맙습니다^^ [6] | 박하 | 2011.07.25 | 3892 |
667 | 유익한 계란 많이먹자 = 달걀 [3] | 학지 | 2011.07.26 | 4296 |
666 | 교통카드의 비밀 [6] | 학지 | 2011.07.27 | 3432 |
665 | 아차, 내가 한 발 늦었구나! [5] | 금강석/김낙호 | 2011.07.28 | 3315 |
664 | floma 향기( 7) [3] | 뻐꾹채/이상헌 | 2011.07.29 | 4711 |
663 | 자명종(自鳴鐘) [2] | 가연 | 2011.07.29 | 4906 |
662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펌) [5] | 라파엘 | 2011.07.30 | 3929 |
661 | 뽀뽀해 주고싶은 입술 [4] | even | 2011.08.03 | 4316 |
660 | floma 향기(8) [4] | 뻐꾹채/이상헌 | 2011.08.04 | 4635 |
659 | 잠시 외도 [7] | 김효 | 2011.08.19 | 14835 |
658 | floma 향기(9) [3] | 뻐꾹채/이상헌 | 2011.08.25 | 4336 |
657 | 소 잘키울것 같은 여자들 (외국) [4] | 태산 | 2011.08.27 | 3618 |
»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4] | 노중현 | 2011.09.01 | 3637 |
655 | 우르릉 쾅쾅~!! 자장면 벙개를 칩니다^^ [2] | 박하 | 2011.09.05 | 3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