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다 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한 다발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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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시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저이지만
오늘은 그냥 한편의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시 한편 외우질 못하고
유명한 시인들이 누구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
.
.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들꽃과 함께...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눈맞춤을 하고
담소를 나누던 시간들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맑고 푸른 산과 들에서
들꽃과 함께 하기를
오늘도 먼산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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