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밤
詩 최영화
동짓날 밤 임자와 단 둘이 술잔을 듭시다 음기(陰氣)의 극점(極點) 궂은 나날 헤쳐 온 안도의 한숨 밤도 기니 느긋하게 술잔을 듭시다
동짓날 밤 술잔을 듭시다 양기(陽氣)의 시점(始點) 임자와 더불어 그리는 꿈 밤도 기니 느긋하게 술잔을 듭시다
지나온 길 여독(旅毒)을 풀고 펼쳐갈 길 덥히며 술잔을 듭시다
동짓날 밤 밤이 길어 넉넉하니 한 잔은 음기의 극점을 위해 또 한 잔은 양기의 시점을 위해 임자, 이 밤이 다하도록 술잔을 듭시다.
<사진 : 호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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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님의 동짓날 밤이란 시가 멜로 와서 퍼 올립니다.
동짓날 밤에 벙개를 쳐 주신 이븐님 덕에 술 한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과 양의 끝과 시작을 알리는 그 시간을...가.족.같.이.를 외치며..
함께 해 주신 횐님들...
하늘 만큼 땅만큼 싸랑합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븐님은 ww로~~
늘 뒷처리로 수고하시는 바카님에겐 ww x ww로
성탄과 새해에 건강과 평안,그리고 꽃복과 재물의 복을 누리시는
플로마 횐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