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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염상근 2012.03.01 10:34 조회 수 : 3848 추천:3


앙상한 겨울 나무

입춘이 스친 가지마다

노랑 빨강 연두색으로 물들었다

 

살포시 내려 앉은 봄 햇살

하늘 가까이 높은 가지 끝에서

짙은 입맞춤이  눈부시다

 

[2011-02.25 관악산에서]

 

 

창밖에 하늘을 보니 불현듯 관악산이 그리워 집니다.

작년 하산 길에 새소리를 쫓아  하늘을 쳐다보니

봄은 ...이미 나에게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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