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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2012.06.23 19:45 조회 수 : 3111 추천:4

 

서기512년 한여름 음력 6월, 우산국을 복속하기 위한 이사부 선단의 배가 삼척을 출항했다.

당시 우산국은 동해의 강력한 해상 국가로 군림하던 우해왕 시절로, 신라에겐 위협적인 세력이었다.

국호를 사방을 망라한다는 의미의 ‘신라(新羅)로 정한 지증왕 때로, 동해의 제해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우산국 복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다.

또한 고구려나 왜와의 연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였다.

이사부는 나무로 깍아 만든 목사자를 이용한 공세로 우산국을 많은 군사 동원 없이도 정벌하였다고 한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목마처럼 당시 우산국인들은 나무사자를 보고 공포에 휩싸여 결국 항복하였다고 한다.

삼척시가 추암 바닷가에 많은 나무 사자상으로 꾸며진 이사부사자공원을 조성한 것도 울릉도와 그 부속도서가 우리나라 땅이 된 것을 기념하고

또한 이를 수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겠다. 우리에겐 해국과 둥근바위솔로 친근한 곳이지요!!

 

 

이사부사자공원

 

이사부공원G5HJ3057.jpg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하여 독도로!!!!!

 

저동출발G5HJ3177.jpg

배경이 서도, 독도 선착장에 세워진 이사부길 표지판
이사부길G5HJ3288.jpg 


이사부장군의 우산국 복속 1500주년이 되는 2012년, 삼척에서 이사부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독도까지 탐방하는 의미 깊은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몇 장 사진에 그 의미를 담아 회원님들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