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창문을 반쯤 열어 물끄러미 창 밖을 내려다보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무척 외로워 보인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람들은 각자 하나씩 쓰고 다니는 그 우산의 테두리만큼씩 자기 둘레에
금을 긋고 자기의 좁은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비가 오는 날엔 함게 이야기할 친구가 그리워지기도 한답니다
"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맞는가요? ˚ ♪ . ∴ *∵ *˚ ★
오늘 괜시리 그리운친구 아님 첫사랑? 를 우연히 만날는지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진다는 사실을 비는 알게하는것 아닐지.
이것은 낭만이 아니라 아픔인거 같습니당..히~^^
floma향기란에 올린지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군요
반응이 좋으면 쭉!!! 이어졌을텐데....
핑게입니다 ^^
몇년전에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게 미련이 남을 때
했던 행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혼남녀의 40%가 '상대의 미니홈피, 블로그 방문'
이라고 답했슴다.
술 먹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다'(27%),
(술취한 밤 손가락 끝에 숨은 사랑을 조심하셔여~..? 특히 남자분들(~_~;)
'지인에게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13%),
'우연을 가장해 상대와 만나려 했다'(9%),
'추억의 장소를 찾아갔다'(6%),
'미련 남아본 적 없다'(5%)의 순으로 답하였답니다
정확한 수치는 가상적 % 로 기억해서 올립니다 (믿지 마세여)
누가쓴 時 인지 모르지만 비오는 날...~;~;;
흐린 날에는 파전을 부쳐 상을 차리고 술 한 잔 진하게 걸치고 싶다.
김치조각 몇 가닥도 함께 싸서~ㅋㅋㅋ.
잔은 두개뿐 내가 마실 잔 하나 그리고
당신이 오든 말든, 당신의 잔 도 하나 ..? (~_~;)
흐린 날에는 날씨를 핑계 삼아 술을 마시고 그 술을 핑계 삼아
당신을 한 번 만나고 싶다...... 는 !!
비내리는 오늘 오후 평소 잊고 지내던 나를 돌아보고, 조급한 걸음 멈추고
잠시 느긋해지라고 비가 내리는것 같습니다.
반가운 생명비........
오늘은 빗소리 들으면서 우산쓰고 걸어봐야겠습니다.
누구 같이 걸어볼 사람은 없쑤? ㅎㅎ
생명의 빗소리와 내 발자국 소리를 느끼면서 말이죠.
플~~님들!! 따뜻한 오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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