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최영화
장마구름 흩어지고 환한 햇살 퍼지는 아침 매미소리 싱그럽다
그림책에 나오는 매미채 무척 갖고 싶었었지
멋진 매미채 잡아보지 못하고 여름방학 끝난 세월 하얗게 흘렀다
그 매미채 손자에게 잡혀서 매미 소리 따라 나서고 싶다
"얘야, 할아버지가 멋진 매미채 사줄게 매미 잡으러 갈래?’ ‘싫어 컴퓨터게임 할래.’
장마구름 흩어지고 환한 햇살 퍼지는 아침 매미 소리 들으며 그림책에 나오던 어린 시절 매미채
아직도 흔들고 있다 이미 흩어진 장마구름 그늘 속 혼자서 혼자서만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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