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칠흑같이』
詩 호세/최영화
난이 음화를 간들거리는 창에 타향의 눈물이 사르시 뿌려진다
빗긴 방울 방울마다 맺힌 서러움
발그레 꼬물거리는 촛불이 서리서리 가맛날 끝 모를 하소연을 태우고
곡마단 소녀 구슬픈 노래 살포시 촛불 밀어 그늘에 향수지면
외로움이 칠흑같이 무거워진다.
<사진 : 호세> |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271 |
434 | 소나기 [4] | 호세 | 2012.08.19 | 2931 |
433 | 어쩜 나랑... [6] | even | 2012.08.21 | 3042 |
432 | 캐논 망원렌즈 추천 부탁..... [17] | 돌콩 | 2012.08.21 | 2653 |
431 | 만두가 왔어요 [8] | 학지 | 2012.08.23 | 12379 |
430 | 망원에서 끝날일이 아닌가봅니다... ㅠㅠㅠㅠ [6] | 돌콩 | 2012.08.23 | 2673 |
429 | 갤러리에 주차 문제가 해결되었답니다^^ [6] | 박하 | 2012.08.24 | 2960 |
428 | 가을이 오면 [6] | 학지 | 2012.08.24 | 2724 |
427 | 칠석물 [5] | 호세 | 2012.08.26 | 2941 |
426 | 달빛 백중사리 [6] | 호세 | 2012.09.02 | 3341 |
425 | 잘 다녀 왔습니다. [13] | 히어리/김용운 | 2012.09.03 | 2471 |
424 | 입상을 축하합니다! [27] | 학지 | 2012.09.03 | 2562 |
423 | 천년의 침묵을 깨소서 [3] | 호세 | 2012.09.09 | 18303 |
422 | 웃고 삽시다.(펌) [3] | 금강석/김낙호 | 2012.09.12 | 3450 |
» | 외로움이 칠흑같이 [4] | 호세 | 2012.09.16 | 3171 |
420 | 우르릉 쾅쾅~!! 벙개를 칩니다^^ [11] | 박하 | 2012.09.21 | 2516 |
419 |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3] | 은하수/염상근 | 2012.09.21 | 3380 |
418 | 정녕 그리며 사는가 보다 [6] | 호세 | 2012.09.23 | 2947 |
417 | 가을정모 번개 참조요망합니다 [5] | 학지 | 2012.09.25 | 3664 |
416 | 접사삼매경 [4] | 태산 | 2012.09.25 | 3189 |
415 | 삶이란? [3] | 가연 | 2012.09.29 | 2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