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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2012.09.16 17:32 조회 수 : 3171 추천:3

 

20-12916.JPG


 

『외로움이 칠흑같이』

 

 

詩 호세/최영화

 

 

난이 음화를 간들거리는 창에

타향의 눈물이

사르시 뿌려진다

 

 

빗긴 방울

방울마다 맺힌 서러움

 

 

발그레 꼬물거리는 촛불이

서리서리 가맛날

끝 모를 하소연을 태우고

 

 

곡마단 소녀

구슬픈 노래

살포시 촛불 밀어

그늘에 향수지면

 

 

외로움이

칠흑같이 무거워진다.

 

 

 

 

<사진 :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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