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녕 그리며 사는가 보다 ♥
시. 호세/최영화
우리는 억겁을 거슬러 올라 그 너머 너머서부터
그리며 그리면서 살았나 보다.
억겁을 지금처럼...
흐르는 물 물소리 그 소리 목말라 하며
억겁을 한 잠도 못 잤나보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며 그리며 또 사는가 보다.
정녕 그리며 사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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