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 들 · 해국의 노래 詩 최 영 화
<사진 - 호세>
◇ 산국
산에 산에 산국 노란 산국
빨간 까치밥 파아란 하늘 벌 더불어 나눈 꿀맛 산정(山情)
노란 산국 산 못 잊어 산에서 피네
<사진 - 호세> ◇ 들국
들에 들에 들국 하얀 들국
김장밭 밭두렁 타작마당 잠자리 국화주 익는 들말 진한 정분
하얀 들국 인정 그리워 들에서 피네
<사진 - 학지> ◇ 해국
바위 갯바위 해국 연보라 해국
수평선 흰 구름 만선 고깃배 비릿한 갯바람 눈부신 포말
연보라 해국 용궁잔치 꽃잔치 해풍에 피네 |
댓글 6
-
호세
2014.11.12 21:27
2014.11.12 21:27 -
학지
2014.11.12 22:01
2014.11.12 22:01산국, 들국, 해국.....여러종류의 국화도 많지만
잘 지어주신 노랫말이 시선을타고 뇌막을 감동시킵니다.
좋은작품 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학지
2014.11.12 22:02
2014.11.12 22:02아이고 영광입니다.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
그린비
2014.11.15 10:37
2014.11.15 10:37한 줄 한 줄 싯구들이...
거기에 멋진 작품들이...
글이 있어 더욱 멋집니다.
호세님의 글로 인해 마음이 정화가 되는 듯 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뻐꾹채/이상헌
2014.11.17 14:20
2014.11.17 14:20산국,해국 모두가 들국이지요
산에서 피고, 들에서 피고,해풍에 피는 국화향 그윽해 집니다 ^^*
-
박하
2014.12.16 17:51
2014.12.16 17:51회장님은 좋겠습니다.. 호세 님의 시와 함께 하다니요!! 영광영광영광!!!ㅎ^^
산국 들국 해국.. 꽃속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국화향에 국화주에.. 비틀^^ 캬~~~
한연 한연 천천히 읽으며 음미합니다
못하는게 없으신 호세 님.. 그저 부러움입니다
아름다운 시에 추위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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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국'은 학지님의 작품을 올렸습니다.
허락도 없이 올렸으니 업드려 관용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