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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2016.05.18 20:52 조회 수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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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백

                 詩   최영화(호세) 

 

찾아왔다 갔냐고

묻지 마세요.

 

갔었는지

나도 모르니까요.

 

그래도 굳이

물으신다면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던 길이라고

둘러댈래요.

 

속내가

얼굴에 써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