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과 사망 사이
詩 好世 최영화
출생과 사망 사이
강산이 열 번이나 바뀌는 세월만큼
그렇게나 멀어도
출생과 사망
신고서 한 장
앞뒤로 등을 대고
그렇게나 가까운 것을
그토록 허우적거리며
손톱에 피가 흐르도록
풀칠을 해야 했을까
생성과 소멸
그 멀고 먼 세월이
얇디얇은 종이 한 장
단 한 장을 넘기듯
그렇게도 가까운 찰나인 것을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결혼합니다. [6] | 학지 | 2024.04.15 | 86 |
114 | 2018플로마 달력 시안 [1] | 요한 | 2017.10.26 | 301 |
113 | floma.pe.kr에서 floma.kr로 이사를 했습니다 [2] | 학지 | 2017.10.27 | 116 |
112 | 당신은 해바라기 [2] | 호세 | 2017.10.27 | 89 |
111 | 2018플로마 달력 [8] | 요한 | 2017.10.30 | 405 |
110 | 나그네 자제분 결혼~~ [7] | 코시롱 | 2017.10.31 | 133 |
109 | 카렌다 제작 대금 안내입니다 [10] | 학지 | 2017.10.31 | 173 |
108 | 입동을 넘네 [2] | 호세 | 2017.11.10 | 86 |
107 | 은행잎 날리는 정류장에서 [3] | 호세 | 2017.11.18 | 105 |
106 | 이름 없는 소(沼) - 호세 [2] | 호세 | 2017.12.10 | 76 |
105 | 저무는 창가에서 [2] | 호세 | 2017.12.30 | 79 |
104 | 경칩 [4] | 호세 | 2018.03.07 | 89 |
103 | 하이!! [2] | even | 2018.03.20 | 99 |
102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책이 나왔습니다. [3] | 학지 | 2018.03.21 | 180 |
101 | 제비꽃 [2] | 호세 | 2018.04.01 | 121 |
100 | 춘삼월 보름달 [3] | 호세 | 2018.05.04 | 220 |
99 | 연초록 오월 [3] | 호세 | 2018.05.16 | 194 |
98 | 사진 등록 방법 [1] | 요한 | 2018.05.31 | 265 |
97 | 6월 한강 불빛<1> [2] | 호세 | 2018.06.22 | 220 |
96 | 항암치료실에서 [2] | 호세 | 2018.07.03 | 344 |
95 | 보라색 수줍다 [2] | 호세 | 2018.07.17 | 268 |
주옥같은 글 한자한자 음미합니다
만남과 떠남.. 찰나인것을, 움켜지는 삶을 돌아봅니다
어떤이가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호세 님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호세 님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