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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과 사망 사이
詩 好世 최영화
출생과 사망 사이
강산이 열 번이나 바뀌는 세월만큼
그렇게나 멀어도
출생과 사망
신고서 한 장
앞뒤로 등을 대고
그렇게나 가까운 것을
그토록 허우적거리며
손톱에 피가 흐르도록
풀칠을 해야 했을까
생성과 소멸
그 멀고 먼 세월이
얇디얇은 종이 한 장
단 한 장을 넘기듯
그렇게도 가까운 찰나인 것을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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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글 한자한자 음미합니다
만남과 떠남.. 찰나인것을, 움켜지는 삶을 돌아봅니다
어떤이가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호세 님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호세 님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