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
好世 최영화
얼음 녹아 깨지고
찌찌 비 - 딱 따르르
숲도 녹아 풀리는 소리
고로쇠나무 물
시린 약수
도롱뇽 알
양기 품은 숲 바람
폐부까지 시원하다
웅숭그린 가슴
꿈틀 활짝 기를 펴고
겨울잠 자던 그리움
이제는 흙을 밟고 나서서
은행나무 씨앗 건네줄
님을 찾아 떠나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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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8.03.18 21:10
2018.03.18 21:10 -
박하
2018.03.18 21:41
2018.03.18 21:41경칩에 개구리보다 제가 더 폴짝!!
생기 가득 싱그런 시에 기에너지 팍팍!!입니다
깊어가는 밤 편안함으로 코~~~zz
호세 님의 고운 시로 행복합니다^^ -
even
2018.03.20 08:57
2018.03.20 08:57형님 여전하시군요.
자주 찾아 뵙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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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이상헌
2018.03.23 09:38
2018.03.23 09:38기지개 한번 쭉 펴봅니다
봄을 느끼게 하는 글들 추억도 끄집어 내는 글입니다
내내 건강 하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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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완연한 봄이 느껴집니다
피부에도 스치는 바람이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필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