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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야/이기영 2009.08.23 14:36 조회 수 : 952 추천:1

빅토리아연 출사 후기 


커다란 쟁반 같이 생긴 잎...

연잎 중에서는 가장 클 뿐만아니라 잎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이름하여 "Victoria Amazonica"... 우리말로는 "큰가시연" , "Victoria연"이며..

영어로는 그 모습 그대로 물쟁반 "Water Platter"라 불린 답니다.


일생이 이틀간 이라는데...첫날밤에 흰색으로 피어서.. 

두번째 날 밤은 붉은색으로 변하여..

마지막 사라지기 전에는 잎이 모두 처지고 꽃술 부분만 남아있는 모습이

마치 왕관처럼 생겨서 흔히 "크라운" 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꽃의 임종을 지켜 보는...다시 말하여 

 "크라운"을 보는것이 당연 빅토리아연을 보는 백미로 친답니다.


 야생화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이와 관련된 출사 정보를 얻어 

그 길로 바로 관곡지로 직행하여  도착한 것이 21:30분경...


남의 조명빛을 곁불로 하여 활짝 핀 모습을 여러장을 담았으나...

그중 나은것이 22:00시 경의 이 사진 입니다.







DSC-F828|f/2.2|1/2000s|Aperture priority|ISO64|2009:08:27 17:39:04|CenterWeightedAverage|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28/10mm| 인접 고수인듯한 분들에게 물어보면 신나게 이야기 해 줍니다. 오늘밤은 그냥 피어 있다가..내일 날이 밝으면 오무러 들었다가 .. 밤이되면 다시 붉은 색으로 피어난다니 내일 19:00시 경에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다음날을 기약하며 23:00시경에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튿날 19:00시경의 모습입니다. 정말 가슴 설레이는 어제 그 꽃의 모습입니다.
DSC-F828|f/8.0|1/125s|Aperture priority|ISO64|2009:08:27 16:44:44|CenterWeightedAverage|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510/10mm| 많은 진사분들이 연못을 애워싸고 있습니다.
COOLPIX P5100|f/3.5|10/5359s|Normal program|ISO64|2009:08:24 11:48:31|Pattern|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29/10mm| ]
COOLPIX P5100|f/3.5|10/9469s|Normal program|ISO64|2009:08:24 11:47:52|Pattern|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29/10mm| 20:30분경의 모습..아직 노을의 반영속에 꽃술 부분이 차차 벌어 집니다. 21:30분경..이 상태에서 특별한 진전이 없습니다. 아마도 "크라운"을 보기 어렵겠다는 고수님들의 의견... 저쪽켠의 한송이가 "크라운"을 형성 했다는 소식에... 카메라를 메고 부랴부랴 달려 갑니다. "개구리밥"이 깔려있어 반영을 볼수 없는 아쉬움이나... "크라운"이 이런거구나...느끼기엔 충분 했습니다. 22:00시경 원래의 꽃으로 되돌아 왔으나... 왕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23:00시경에 모든 상황을 종료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후에 어떻게 변하였는지....궁금 합니다. 이 연은 재배가 까다로워서 국내에서는 이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기에 기어히 함 보고 싶었는데..미완에 그쳤습니다. 이번을 경험삼아 다시한번 도전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