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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0.07.17 08:54 조회 수 : 1214

양수리
경기도 양평의 양수리는 언제 가더라도 운치가 있다.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이라 그대로 양쪽 모두 물이다.기분이 스산해지는 늦가을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곳이다.새벽 물안개도 좋지만 흐린 날의 풍광도 분위기가 괜찮다.중년부부도 좋고 연인끼리도 좋다. 호젓한 강변 길을 거닐어 보자.사랑이 새로새록 깊이를 더할 것이다.주변의 정약용선생 유적지도 독특한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의암·춘천·파로·소양호

호반의 도시,춘천은 물안개 감상의 1번지다.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이기도 하다.발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의암호.밤낮없이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널따란 호수 건너편에 섬마을(중도) 있어 좋다.춘천호에선 물속의 도시를 감상할수 있다.파로호는 월명산과 병풍산이 둘러싸고 있어 주변 경관이 그만이다.상류 비수구미 마을은 오지 여행지 소문난 곳이다.
소양호 춘천,인제,양구를 껴안고 있는 거대 호수로 오봉산과 청평사가 가을 정취를 북돋아 준다.유람선에 몸을 실으면 구수한 노랫가락이 절로 나온다.소양강댐 주변에는 전원카페가 많다.소양강 처녀 서빙해주는 닭갈비와 춘천막국수는 여전히 인기다.


산정호수

경기도 포천의 명물인 산정호수는 명성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가을이 특히 좋다.호수 주변의 산책로가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늦가을 낙엽밟는 기분과 새벽 물안개가 일품이다.명성산에 오르면 물과 산의 조화를 있다.정상 부근에 펼쳐진 억새밭도 장관이다.이동갈비는 변함없는 이곳 명물.

충주호

청풍명월의 낭만을 느낄수 있다.월악산,금수산의 단풍과 기암절벽이 물속에 빠져있다.충주에서 제천,단양까지 호수 주변 골짜기마다 비경이다.충주댐에서 유람선을 타보자.퇴계 이황이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옥순봉과 구담봉이 여행객을 반긴다.붕어잡이 출조를 겸하는 것도 괜찮다.이른 새벽 물안개를 헤치며 보트낚시하는 기분은 환상적이다.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합천호

낙동강 지류인 황강을 가로막아 만든 인공호수로 주변 풍광이 수려하다.댐 상류가 원래 협곡이었으며 물과 어우러진 계곡이 말그대로 비경이다.호반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새벽 낚시여행를 겸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실 물안개 호수 옥정호

**가는
호남고속도로 태인IC 나와 우회전해 30 국도를 타고 임실·강진 방면으로 간다. 칠보읍내를 지나 27 국도를 따라가면 정호. 운암대교 건너 운암3거리에서 우회전해 749 도로를 타면 호반순환도로. 굽은 도로를 따라가면 김형도씨가 운영하는 국사봉전망대휴게소(016-339-2487) 나온다. 마암분교는 운암대교에서 749 도로를 따라 3분여 직진. 오른편에 초록색의 마암분교 표지판이 보인다.
 
운암대교 옆에 리베라(063-222-6866) 리버사이드(063-221-7968) 하얀집모텔(063-221-2590) 등이 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회문산 자연휴양림(063-653-4779)에서 묵는 것도 좋다. 방갈로로 지어진 통나무집이 있다. 915. 매주 화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인터넷(www.huyang.go.kr)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운암호 주변에 매운탕집들이 몰려 있다

운두령,진고개,대관령,구룡령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 속사IC 벗어나 31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12키로 정도 달리면 고개 정상에 다다른다. 1577미터의 계방산을 우측에 운두령이다. 속사에서 조금더 진부IC에서 6 국도를 따라가면 월정사 입구를 지나 오대산 동대봉 동쪽의 진고개 정상의 휴게소에 닿는다. 여기서 동쪽으로는 노인봉, 서쪽의 높은 봉우리는 동대산이며 모두 한시간여 만에 있다. 그리고 진부도 지나쳐 계속 고속도로를 달리면 대관령 휴게소앞에 이르는데 왼쪽의 기상관측소옆을 통해 선자령으로 갈수 있고 오른쪽  능선을 타면 제왕산으로 간다. 세곳 모두 눈이 많고 설화가 많이 피는 곳이다.
눈이 많이 후에는 횡계IC에서 나와 좌측의 삼양목장 주변을 돌아도 설경 촬영할 만한 곳이 많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운두령을 넘어 창촌에서 우측의 56 국도를 따르면 구룡령을 넘어 양양으로 있다. 그러나 눈이 많이 오면 대단히 위험하므로 월동장구를 완벽하게 갖추어야 한다.

설경 촬영지

지리산의 성삼재와 정령치,밤머리재
  
전남 구례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성삼재와 남원에서 주촌을 거쳐 달궁으로 통하는 정령치, 그리고 경남 산청읍에서 하동 방향으로 넘는 밤머리재는 1,000미터가 넘는 고개들로 겨울철 ,비가 오면 설화가 피는 곳들이다. 특히 성삼재에서 노고단은 1시간 정도면 있어 쉽게 설경을 만날 있다. 다만 눈길을 조심해야 하고 월동장구는 잊지 않아야 한다.

정선 백복령,태백의 희방재,만항재,싸릿재
 
정선과 동해를 잇는 42 국도상의 백복령과 영월에서 태백으로 통하는 31 국도상의 희방재, 다시 희방재에서 북쪽으로 산허리를 넘어 고한으로 통하는 414 지방도의 만항재, 고한에서 태백으로 넘는 38 국도상의 싸릿재등이 설경을 촬영하는데 좋은 곳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