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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2009.06.16 15:50 조회 수 : 908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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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대.
여기까지는 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어 갔습니다.
깨끗한 하늘과 맑은 공기 모두가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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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200s|Manual|ISO400|2009:06:13 10:24:1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울산바위.
장수대에서 뒤돌아 용대리를 지나고 울산바위가 보이는 미시령 터널을 빠져나와 속초 시내로 향합니다.
왜냐구요?
나중에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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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80s|Manual|ISO400|2009:06:13 11:47:49|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멀리 주걱봉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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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25s|Manual|ISO400|2009:06:13 12:07:48|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한계령에 도착하여 108계단을 올라서고 감시초소를 지납니다.

정오가 되어서 출발을 하니 우리 뒤를 따라오는 이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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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25s|Manual|ISO400|2009:06:13 12:09:1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한 고개를 올라서 오색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색의 만물상이 코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저 아래 흘림골도 있겠지요?
아직 흘림골을 다녀오지는 못했네요.
설악산에 있다는 세 곳의 만경대 중에 하나가 저곳에 있다고 하니 역시 경치는 빼어날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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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25s|Manual|ISO400|2009:06:13 12:49:39|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이 모습이 보이면 어느 정도 올라온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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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200s|Manual|ISO400|2009:06:13 12:50:4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높아만 보이던 귀떼기청봉도 가까이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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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60s|Manual|ISO400|2009:06:13 12:51:43|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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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봉오리를 맺고 있는 함박꽃도 많지만 이 녀석은 너무 활짝 피었나 봅니다.
빛이 너무 좋아서 한 컷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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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60s|Manual|ISO200|2009:06:13 13:20:34|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이곳 계단에서 뒤돌아 보는 모습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멀리 망대암산도 보이고 점봉산은 옆으로 조금 빗겨나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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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200s|Manual|ISO200|2009:06:13 13:27:3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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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25s|Manual|ISO200|2009:06:13 13:27:44|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가리봉산 방향.
오전에는 쾌청하고 맑던 날씨가 오후가 되니 구름이 점차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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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60s|Manual|ISO200|2009:06:13 13:28:16|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이 바위가 가까이에 보이면 한계령 삼거리에 거의 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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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60s|Manual|ISO200|2009:06:13 13:28:16|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바위와 왼쪽으로 두 개의 봉우리 중에서 가운데가 귀떼기청봉입니다.

설악의 봉우리 중에서 세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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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25s|Manual|ISO200|2009:06:13 13:27:44|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한계령 삼거리도 지나고 너덜로 올라서 점봉산 능선을 봅니다.
저 멀리 동해에서 운해가 올라온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어디 그런 날이 맨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소박한 바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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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200s|Manual|ISO200|2009:06:13 13:27:3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골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어서 어디 한 곳 빼 놓고 싶은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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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60s|Manual|ISO200|2009:06:13 13:20:34|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함께한 분이 멋지다고한 부부가 멀치감치 너덜을 먼저 올라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당겨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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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용아.
너무 멋진 곳입니다.
몇 해 전 바로 앞 백운동의 단풍은 이후에 그 때 만큼 아름다운 단풍을 보지 못했습니다.

몇 해 전의 공룡과 작년 가을의 용아장성에서의 감동이 밀려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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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60s|Manual|ISO400|2009:06:13 12:51:43|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짙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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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200s|Manual|ISO400|2009:06:13 12:50:4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멀리 점봉산 정상에도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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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25s|Manual|ISO400|2009:06:13 12:49:39|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분비나무가 인고의 세월을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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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25s|Manual|ISO400|2009:06:13 12:09:1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가리봉산과 고사목 지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털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오면 온통 붉은색으로 수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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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그저 멋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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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80s|Manual|ISO400|2009:06:13 11:47:49|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멀리 안산이 보입니다.
아마 이 시간 쯤에는 floma 회원님들께서 저 산 어느 곳을 누비고 계셨을 겁니다.
꽃들은 많이 만나 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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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200s|Manual|ISO400|2009:06:13 10:24:12|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중청 오른쪽으로 넘어오는 구름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기를 여러 차례 반복을 하더니만
결국 바람에 못이겨 흩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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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22.0|1/160s|Manual|ISO400|2009:06:13 10:23:58|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8/1mm| 

잠시 하늘이 열리나 했는데 이 시간 이후로는 줄곧 하산을 위한 산행을 했습니다.

 

늦게 출발하여 서두른 탓인지 100마로 잡은 사진들은 죄다 흔들리고 제대로 된 것이 없네요.

이 시기가 서북에서는 제일 꽃이 없는 시기인가 봅니다.

기생꽃과 범꼬리 그리고 바람꽃 그 외에 몇 종류의 꽃들만 보고 왔습니다.

자주솜대도 꽃을 지우고 열매를 맺고 있더군요.

꽃이 없어도 서북능선은 산행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설악의 어디를 간들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겠지만요.

시간이 있었으면 안산을 들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하산을 재촉했습니다.

대승령에 7시에 도착을 하고 대승폭포의 물소리가 들리면서 간간이 비가 내리더니만 장수대를 바로 앞에 두고선 장대비로 변하더군요.

floma 회원님들은 일찍 하산을 해서 비는 맞지 않았겠지요.

함께하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따로 산행을 했습니다.

 

왜 속초시내로 갔냐구요.

카메라에 CF 카드를 끼우지 않고 갔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카메라에 CF 카드는 없었으니 그냥 올라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ㅎㅎ

출사가기 전에 준비는 철저히.....!!

 

함께 하신 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