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 얼굴 한번 볼라꼬 참 여러 번 댕깄는데
한 번도 알현 할 수가 없었으니 오여사의 도도함에
늘 쓸쓸히 돌아서야 했지요.
토요일 비가 온 후 바람이 봅시 불어대는 것을 보고
지난 주 들렀던 명선도에 다시 들렀네요..
6시20분쯤 도착하니 수평선에 까스는 사라지고 간간히
구름만 동동.. 오늘은 기필코 오여사를 보리라 흥분되는
맘을 가라앉히고 기다렸더만,,,,
하필 떠오른 곳에 낀 구름이 반쪽을 가렸지 뭡니까!!
부채라도 있었으모 언능 부쳐냈을 낀데....ㅠ.ㅠ
해가 올라오면서 하얗게 끼는 해무가 많지는 않아도
가슴을 설레이게 했네요..
그래도 반쪽이라도 봤으니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
** 프로마(flo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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