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쯤 SBS 주말 연속극 (사랑과 야망) 을 광원리 지금의 두빛나래 안쪽 은행나무 숲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탈랜트 한고은과 조민기 두연인들이 은행나무 아래 앉아서 담소를 나누던 멋진 벤치는 후에 없어졌습니다.
김수현 작가 대본이였는데 한고은이 미자 역으로 조민기가 미자의 애인 태준으로 나오면서
전노민의 착하고 부드러운 미소가 일품 이였습니다. 선희역의 이유희가 다리가 불편한 연기를해서
가슴 아파하면서 본 기억이 새롭게 납니다. 창촌 시내도 몇번 극중에 나오고는 했지요.
촬영이 끝난후 집사람과 매년 가을이면 한차례씩 찾아가서 은행님이 노랗게 물든 멋진 풍경을
담아 오고는 했는데 3년전부터 울타리가 생겨서 늘 옆으로 빠져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 13일 조선일보 라이프 여행란에 실린 기사를 보고 그날로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침 지난해 서울에서 내려오신 두빛나래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사를 보고 찾아와서 사진을 마음 놓고 찍을수도 없을 만큼 복잡했는데
스포츠신문. 방송국기자 .GTB 강원방송 TV촬영 기사등 취재진 차량만해도 무척 많고
바깥 국도에 까지 길게 차량들이 늘어서서 주차를 해 놓고 있었습니다.
두빛나래 사장님은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따스한 커피 까지 손수 대접해 주시고
흐뭇한 가을빛을 즐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