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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 본 두륜산입니다.

저 산 너머에 대흥사가 있고 1박 2일에도 나왔던 유선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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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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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필 때에 이 곳을 찾으려고 몇 년을 기다렸습니다.

올 해서야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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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완도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가스층이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시계가 별로 좋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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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산행을 하기 했지만 거의 아홉시간을 산행했습니다.

계속되는 바위봉우리들을 넘어야기에 좀 힘이 드는 산행입니다.

몇 년 전 첫번째 산행을 했을 때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다시 한 번 산행을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올 해는 진달래가 필 때 제대로 맞춰 산행을 하였습니다.

400 여 m의 산들이지만 암봉들이 많아서 경치가 좋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