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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2011.11.30 17:16 조회 수 : 1208 추천:5

한사람 겨우 지나다닐 만한 절벽길에 서너평 공간
한국불교 대표할만한 고승들 참나 찾아 `벼랑수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준한 수행처인 전북 부안 변산의 부사의방.
부안 변산 일대는 산세가 빼어나기로 세상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바다와 강까지 어우러져 천하 절경입니다.
그래서 인걸은 지령이라 했던가요.
원효와 의상, 부설거사, 진묵, 진표 등 한국 불교를 대표할 만한 고승들이 모두 이곳에서 수행했습니다.
부사의방은 변산에서 가장 높은 해발 509미터의 의상봉 동쪽 절벽에 있습니다.
능가(楞迦)산은 `험해서 오르기 어려운 산`이며, 부사의(不思議)란 `세간의 생각으로 헤아려 알 수 없는 것`이란 뜻입니다.
천길 낭떠러지를 직접 보고, 진표 율사(718~?)의 행적을 듣지 않고선 이를 헤아려 알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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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160s|ISO400|2011:11:26 13:00:33|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0/1mm| 
오른쪽 바위 절벽의 조금의 여유가 있는 곳이 부사의방입니다.

사전 정보가 없어 내려가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img_5446_weola.jpg
Canon EOS 40D|f/14.0|1/100s|ISO200|2011:11:26 13:14:24|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0/1mm| 
왼쪽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img_5454_weola.jpg
Canon EOS 40D|f/13.0|1/125s|ISO200|2011:11:26 13:23:15|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0/1mm|

오른쪽을 보면 이런 모습니다.

 

 

 

2011-11-26_13_36_59_weola.jpg
Canon EOS 40D|f/10.0|1/100s|ISO400|2011:11:26 15:53:27|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5/1mm| 
정면으로는 이런 모습도 있는데 정면 방향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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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M250S|f/2.7|1/699s|Aperture priority|ISO32|2011:11:26 13:36:59|CenterWeightedAverage|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397/100mm| 
동쇠뿔바위봉입니다.

변산바람꽃이 피는 곳 청림리 뒷산입니다.

원래 목적이 이 쇠뿔바위봉을 제대로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긴 코스를 돌다보니 해는 산마루에 걸리고 갈길이 바빠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아쉬움에 다음에 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