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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2012.02.09 11:36 조회 수 : 734 추천:4

2월 산행지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려고 했었는데 산행로를 통제한다기에 덕유산 눈꽃 산행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의 공룡능선은 앞으로도 통제가 풀리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고속도로 금산휴게소에서 국밥을 한 그릇 비우고 구천동으로 향했습니다.
무주 톨게이트를 나와 미리 알아둔 택시를 호출하고 안성으로 이동을 합니다.

구천동에서 안성탐방지원센타까지는 30,000원에 갈 수 있습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동업령은 덕유산 종주의 중간점쯤 됩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는 눈방울이 내리고 날씨가 좋지를 못합니다.

시간을 지체하려고 중간에 칠연폭포에 들렀지만 눈 덮인 칠연폭포는 그다지 멋진 풍경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아쉬운건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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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괜찮은데 동업령에서는 사방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로 가득하고 능선을 한참 지나서도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없습니다.

중봉에 올랐을 때도 하늘은 해를 보여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오늘도 헛탕이구나 생각하고 아쉬움 마음을 달래려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 중봉에서

한참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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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을 지나 오면 이 고사목을 산행로 옆에서 만나게 되는데 꽤나 인기있는 고사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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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D|f/16.0|1/320s|ISO400|2012:02:04 12:54:06|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6/1mm|

이곳 역시 사진찍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인데 날씨가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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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있는(?)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보지만 하늘은 조금도 열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과 사의 나무가 있는 곳에 오기 전에 아주 잠깐 동안 하늘에서 햇살이 내리 비칩니다.

오늘 희망을 걸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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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많이 기다립니다.

사진 작가들에게 생과 사라는  일몰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하늘은 열리지를 않습니다.

먼저 간 일행의 전화가 계속 이어져 어쩔 수 없이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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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 반대편으로는 멋진 주목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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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다 순간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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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하늘이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합니다.

오던 길을 되돌아 생과 사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기다림은 헛수고가 되고 맙니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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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살이 눈위를 비추니 제대로 노출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마구 셔터를 눌러 댑니다.

이 짧은 시간을 놓치고 나면 언제 다시 햇빛이 들어 올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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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렸다 닫히기를 여러 번.

동료들의 빗발치는 전화에 향적봉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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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대피소가 가까와 지니 하늘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파란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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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 온 막걸리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향적봉으로 향합니다.

주말이라 많은 산행객들이 눈꽃을 즐깁니다.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 부근에 중계탑이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네요.

산행객과 진사님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많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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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산봉우리 부근으로 많은 산행객들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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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정상에서 설천봉을 바라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날씨가 좋으면 뒤로 적상산이 보일텐데.....

그래도 이 정도만 되어도 Thank yo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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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내려오면서 상제루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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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누각은 왜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겨울이라 그런지 출입도 통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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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에서 동료 두 명은 곤돌라를 타고 하산을 한다고.....

둘은 다시 향적봉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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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람들이 있는 봉우리가 향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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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서 백련사로 하산하는 산행로입니다.

중봉에서 오수자굴로 하산을 하려고 생각했지만 먼저 내려간 동료들과 시간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날까 빠르게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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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하산하는 산행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습니다.

인증샷만 날리고 빠르게 하산을 합니다.

이후의 하산은 백련사 부터 구천동까지 계곡을 따라 지리하게 하산을 하게 됩니다.

구천동에 들러 송어회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