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천 의림지를 비롯해 여러곳에 자생하면서

먹거리로 이용되었던 순채입니다.

임금님에게 진상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지금도 일본인들에게는 송이와 함께 최고의 기호식품으로 `준사이`라 불리우지요.

하지만 이젠 멸종위기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꽃은 고도로 진화된 식물이라 할 수 있읍니다.

암술과 수술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지요.

이른시간에 먼저 암술이 피고 다른꽃의 수술로부터 꽃가루받이를 받고

뒤이어 핀 수술은 다른꽃의 암술에 꽃가루받이를 합니다.

근친교배에 따른 열성유전을 막으려는 것인가 봅니다.(?)

보통 꽃이 시간이 지나면서 암꽃에서 수꽃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실은 먼저 핀 암꽃은 암술이 핀상태의 꽃으로 마지막 사진의 왼쪽 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암술주변의 수술이 피면서 수꽃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오른쪽 꽃이 수술이 활짝핀 수꽃입니다.

www.floma.kr  프로마 횐님들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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