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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이 흔들린다
시집 간다고 가슴 설레는 모양이다
신랑은 백마타고 오는데
이름이 바람이란다.
숲은 회임을 한 듯 신바람 났고
수시로 입덧을 보이는 여름은
마구 녹음을 배불리고 있었나 보다.
회목나무 작은 꽃아!
너는 작아 보일 뿐야
내 가슴에 하나가득 피어 있는 걸 늦게 찿아 주었을 뿐야 !!
즐겁고 신바람나는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