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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이상헌 2009.07.06 09:27 조회 수 : 419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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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이 흔들린다

시집 간다고 가슴 설레는 모양이다

신랑은 백마타고 오는데

이름이 바람이란다.

 

숲은 회임을 한 듯 신바람 났고

수시로 입덧을 보이는 여름은

마구 녹음을 배불리고 있었나 보다.

 

회목나무 작은 꽃아!

너는 작아 보일 뿐야

내 가슴에 하나가득 피어 있는 걸 늦게 찿아 주었을 뿐야 !!

 

즐겁고 신바람나는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