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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덕/임창수 2009.07.13 22:40 조회 수 : 385 추천:5

산모퉁이를 돌아가다 만난 덕유산 복주머니 18송이 같은 솔나리...그러나 개화도 하지 않은 것을 어쩌랴...

너무나 아쉬워서 다시 오면 꼭 담고 싶은 앵글로 허공에 대고 샷을 날렸지요.

그 마음을 아는 지 잠자리 한마리가 모델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퐝에서 오신 "혜원" 고수님께서 여백에 포인트까지...^^

 

  솔나리.jpg

 

아쉬움을 달래면서 아랫쪽 탐사지로 찾아가니 부지런한 회원님들이 솔나리 밭을 다 털고 구상난풀을 담으러 이동중이십니다.

다른 회원님들의 발자취만 남은 숏다리 솔나리 앞에 삼각대 펴고 구도를 잡는데 뭔가 날아 듭니다.

앵글 파인더만 보고 무조건 찰칵... 예쁜 나비가 액정화면에 보입니다^^

 

  솔나.jpg

 

세상만사는 타이밍이라더니 그 말이 사진 생활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 타이밍을 잘 맞추는 삶을 살아가세요^^

(www.flom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