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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석/김낙호 2009.07.15 16:25 조회 수 : 518 추천:2

 

지난 해 장마철에 꼬리조팝나무를 만났다.

장마비가 잠시 멈춘 틈에 지난 해 꼬리조팝나무를 만났던 곳을 찾았다.

그곳 잡목 숲에 꽃술이 유난히 긴 분홍꽃이 피어 있었다.

꽃술이 꼬불 꼬불 라면빨만큼이나 길어보이는 꽃이다.

꼬리조팝나무꽃의 꿀은 라면만큼이나 맛이 좋은 모양이다.

벌,나비, 등애가 옛날 시골 잔치집에 거렁뱅이 드나들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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