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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매라 베낭 하나 달랑 매고 지리산 길을 걷습니다.
높은 산 주능선을 이어 걸을 수 없는 처지이기에 산 아래 강변 뚝방길, 숲속 오솔길 ,논밭뚝길 ,마을길들을 지나며 높이 솟아 이어져 있는
지리산 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맛 또한 별미였습니다.
세번째 사진 우측에 멀리 소지봉 천왕봉 중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곧 다시 지리산 둘레길로 달려갈 작정입니다.